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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국제신문] 살려고 간 일터…죽어서 온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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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1,983회 작성일 21-08-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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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전 9시께 부산 수영구 한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40대) 씨가 9층 외부 비계 작업대 위에서 창틀 방수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1월 17일 새벽 4시 30분께 부산항 남외항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1600t급 유조선에서 불이 나 미얀마 국적 선원 B(30대) 씨가 숨졌다.

#2월 12일 오전 5시께 부산경찰청 소속 C(30대) 경감이 자택에서 쓰러져 치료 중 숨졌다. C 경감은 장기간 주말도 없이 집회 현장에 투입되는 등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2월 16일 오후 5시께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코일 포장지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D(50대) 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여 숨졌다.

#2월 22일 오후 3시 30분께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도시가스 배관 설치 작업 중이던 E(60대) 씨가 떨어진 가스관에 깔려 숨졌다.

#3월 7일 밤 10시께 금정구의 한 도로 위에서 배달 노동자 F(50대) 씨가 택시에 부딪혀 숨졌다.

#4월 14일 오후 6시께 해운대구 한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G(50대) 씨가 크레인과 H빔 사이에 끼여 숨졌다.

#4월 23일 오후 2시께 강서구 한 신발 부품 공장에서 스팀 기계가 폭발해 인근에서 일하던 노동자 H(60대) 씨가 뚜껑에 맞아 숨졌다.

#5월 5일 오전 6시30분께 사하구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노동자 I(50대) 씨는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거세진 불길을 피해 배관을 타고 내려오던 중 추락해 숨졌다.

#5월 23일 오전 8시께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J(30대)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J 씨는 코로나19로 장기간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5월 24일 새벽 전날 밤에 작업 중이던 A 씨는 오수조 펌프 점검 도중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6월 6일 오후 2시께 조선소에 정박 중이던 130t 급 어선 선박 지지대 위에서 와이어 고정 작업을 하던 선장 L(40대) 씨가 추락해 숨졌다.

#6월 16일 오후 6시 30분께 금정구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자신의 택배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막으려던 택배 노동자 M(60대) 씨가 차에 깔려 숨졌다.

#6월 17일 오후 2시 30분께 중구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노동자 N(30대) 씨가 130㎏ 무게의 훅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6월 26일 오전 11시께 사하구 조선소 건물 화장실에서 노동자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기준치 이상의 황화수소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7월 5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건물에서 화물용 승강기 리프트를 수리하던 O(20대) 씨가 승강기 통로 1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7월 9일 밤 11시 30분께 사하구 YK스틸 공장에서 노동자 P(50대) 씨가 기계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7월 12일 오후 7시께 남구 아파트 외벽 균열 보수 작업 중이던 Q(70대) 씨가 추락해 숨졌다.

#7월 13일 새벽 3시 30분께 기장군 음식폐기물처리장에서 노동자 R(50대) 씨가 깊이 3m 지하 쓰레기 저장소에 빠져 숨졌다.

#8월 18일 오전 8시께 강서구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S(70씨) 씨가 압축기에 상반신이 끼여 현장에서 숨졌다. < 2021년 부산 노동자 사망 사건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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