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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동권익센터가 노동절을 맞아 준비한 영화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센터는 이태겸 감독의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영화를 영화의전당에서 부산시민과 함께 나눴습니다. 

이태겸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을 했는데 열띤 관객의 질문에 준비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를 정도였답니다.

특히 동아대병원에서 해고를 당한 후 12년이 넘게 해고투쟁을 해오고 있는 석병수 센터장은 영화 상영 전 관객에게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 전포복지관, 신라대 미화노동자, 풍산노동자, 대우버스노동자 등 해고에 맞서고 있는 노동자들이 

모두 스스로 해고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했으면 한다며, 부산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손내밀어 연대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영화를 보고 무겁고 먹먹한 마음을 안고 돌아간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노동절을 맞아 노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희망합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로 부산시민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