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세계일보] 부산 감정노동자 71% ‘모욕적 언사’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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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감정노동 종사자가 전체 임금 노동자의 32%에 이르는 52만5000여명으로 조사돼 이들의 권익보호와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민간업체 용역을 통해 지난 9월 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부산지역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부산지역 감정노동 직종별 종사자 규모는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이 23.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13.6%), 보건·사회복지 관련직(12.9%), 돌봄·보건 및 개인 생활 서비스직(11.0%) 순으로 조사됐다. 또 감정노동 업무를 수행하면서 감정노동자 71.1%가 고객에게 모욕적인 비난이나 욕설, 위협 및 성희롱 등의 권익침해를 경험했고, 50.1%는 신체적 질병이 생기거나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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