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센터 [KBS] 끝나지 않는 산업재해…노동자 안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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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지만, 부산에서는 여전히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법 제정만큼이나 부산시 주도의 산업재해 안전망을 갖춰야 안전한 도시도 실현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게 40톤이 넘는 컨테이너용 지게차에 푸른 천이 덮여 있습니다.
걸어가던 노동자 3명을 후진하던 지게차가 치어 1명이 숨졌습니다.
부산항에서는 한 해 평균 3명 꼴로 일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조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혼자 일하다, 코일 사이에 끼어 비상벨을 눌렀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사람이 탈 수 없는 크레인을 이용, 노동자 2명이 방음벽 설치를 하다 떨어져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모두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고, 시행되기 전 1년 안에 벌어진 사고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제조업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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