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센터 [연합뉴스] 중대재해 3중 굴레는 '50인 미만 사업장·50세 이상·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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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산업현장 중대 재해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재해에 특히 취약한 3가지 요소인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50세 이상 근로자, 비정규직'에 대한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진구 양정동 한 빌딩 철거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10층 빌딩 옥상에서 철근 해체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A씨를 동료들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건축물과 비계 사이 추락방지망 등은 설치돼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는 재해에 취약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가졌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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