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센터 [한겨레] 부산시 민간위탁 노동자 10명 중 4명 ‘생활임금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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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 가까운 수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데 필요한 최소 임금인 생활임금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노동권익센터가 1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 ‘부산시 민간위탁기관 노동실태조사 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임금실태조사에 응한 부산시 민간위탁기관 146곳의 노동자 1884명 가운데 1173명(62.3%)이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았고, 711명(37.7%)이 생활임금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22.8%)보다 여성(41.9%)이 생활임금 미달 비율이 높았다.
또 이들은 고용형태에 따라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비율을 달리했다. 정규직(단시간 근무자 포함)은 71.4%, 무기계약직은 91.3%, 기간제는 9.3%, 비정규 단시간 노동자는 14.2%, 용역 노동자 22.5% 등이었다. 일자리가 불안할수록 생활임금 미달 비율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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