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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국제신문] “40년 베테랑인 나도 못 피한 사고…업주 압박할 수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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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1,393회 작성일 21-09-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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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산업재해 추방 운동을 벌인 제가 사고를 당할 거라곤 솔직히 생각도 못했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일하는 정성환(60대·가명) 씨는 40년 가까이 이곳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올해를 끝으로 퇴직하는 그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눈을 잃었다. 작업장에서 기계 금속 가공 업무를 맡은 그는 자신의 파트가 아닌 일을 돕다가 사고를 당했다. 연말이라 공장이 한창 바쁠 때였다고 한다. “유압 프레스로 조립용 핀을 밀어넣는 작업인데, 정확한 위치에 정밀하게 세팅해야 합니다. 유압 프레스를 한 번도 다뤄본 적 없었지만, 연말에는 조립 파트가 워낙 일이 많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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