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신라대 청소노동자 ‘직고용’ 114일 만에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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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사태(부산일보 2월 25일 자 10면 등 보도)가 114일 만에 타결됐다. 신라대는 청소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65세까지 정년을 보장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사립대 중 청소노동자를 직접 고용한 사례는 드물다.
신라대와 민주노총 부산지역일반노조는 16일 오전 대학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민주노총 소속 청소노동자 28명을 직접 고용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은 대학이 청소노동자의 정년을 65세까지 보장하고, 협약 전까지 발생한 고소·고발 건을 취하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노조가 대학의 재정 문제를 고려해 정년에 따른 인원 감축에 대해 추가 인원 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청소노동자들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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