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자원봉사인 학교보안관, 잡무 떠안았다며 채용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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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처우 개선은 준비중
- 당장 노동자로의 전환은 어렵다”
퀴즈 하나. 전국 초등학교 정문 경비초소에서 등하교 지도와 방문객 관리 임무를 맡는 이들의 신분은 정직원일까 비정규직일까. 정답은 ‘자원봉사자’다.
그렇다면 학교보안관에 수위 역할도 맡는 배움터지킴이의 활동을 봉사로 여기는 게 합당한 걸까. 이들은 “노동자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한다.
부산의 초교 배움터지킴이 A(65) 씨는 ‘자원봉사 멍에를 벗겨주고 근로자 지위를 찾아주세요’ 제목의 글을 지난 1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24일 현재 동의자는 180여 명이다. A 씨는 “평일 하루 8시간, 토요일 5시간 일해 받는 봉사 대가가 월 80만 원 수준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검사와 발열체크 임무까지 더해졌는데, 예년에 비해 대가가 더 줄었다. 더 사명감을 갖고 일하게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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