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르노삼성 부산공장 1교대 근무로 전환…노사 일촉즉발
페이지 정보
본문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 달부터 부산공장의 근무 체계를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노사 간 갈등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4일 “다음 달 8일부터 부산공장 근무 체계를 2교대(주·야간조)에서 1교대(주간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르노삼성차 내수 판매가 늘지 않고, XM3 유럽 수출 물량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생산량도 15만 대에서 1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3년 뒤 르노그룹의 신차 물량 배정에 유리하려면 지금 고정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다른 공장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생산량이 줄었는데 근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어 연말까지 1교대 체제로 갈 생각이며, 필요하다면 유급 휴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무 체계 변화에 따른 인력 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노조에 두 차례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 이전글[국제신문] 학생수 줄어든 지역대…청소노동자마저 내보낸다 21.02.25
- 다음글[부산일보] “해고 철회” 신라대 청소노동자들 철야 농성 돌입 21.02.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