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물도 잘 흐르고, 황화수소도 기준치 이하…미궁 빠지는 화장실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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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구평동 조선소 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2명이 사망한 사고(국제신문 지난 28일 자 8면 보도)가 미궁에 빠졌다. 관계기관, 전문가가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명확한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
사하경찰서와 부산환경공단,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약 20명의 합동조사단은 28일 오전 구평동의 조선소에 모여 2일 전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우선 건물 내 화장실에서 외부 도로 아래로 연결된 하수관으로 오수와 가스가 잘 이동하는지 확인했다. 오수와 가스 배출이 막혔다면 이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역류하면서 황화수소 가스가 화장실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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