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31일 정년…김진숙 한진중공업 복직 힘들 듯
페이지 정보
본문
- 김, 호포역~靑 ‘희망 뚜벅이’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복직이 사실상 결렬됐다.
한진중은 김 위원과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에 재채용과 위로금 지급을 제안했지만, 금속노조가 이를 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1981년 입사한 김 위원은 31일까지 복직하지 못하면 한진중의 ‘유일하고 영원한’ 해고자가 된다.
한진중은 형평성과 노사 합의, 업무상 배임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지만, 양측이 제시한 위로금의 액수 차이가 크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1986년 김 위원 해고가 정당하다는 사법부 판결이 존재하고 2010년에 김 위원이 스스로 재심을 취하했기 때문에 복직시킬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회사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아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위로금도 임원들로부터 걷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자리에 사측이 제대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조는 김 위원의 복직 기한에 상관없이 매일 영도 조선소 앞에서 시위를 비롯한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이전글[매일노동뉴스] “산업안전보건 제도 개편 지방정부와 손잡자” 21.01.05
- 다음글[20201230] 주간 부산 노동 뉴스 20.12.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