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산노동권익센터, 노동보드게임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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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최저임금·산재를 보드게임으로
부산노동권익센터, 노동보드게임 자료집 발간
노동조합, 최저임금, 산업재해와 보드게임이 만났다. 누구나 쉽게 게임으로 노동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보드게임은
교안 형태의 자료집으로 제작돼 노동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노동권익센터(센터장 석병수)가 동아대 사회문제해결모임 ‘THE이상팀’과 함께 노동보드게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노동보드게임 자료집은 청소년 노동 인권 강사가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안 형태로 제작됐다.
보드게임은 ▷가상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어보는 ‘LABOLABO' ▷최저임금을 직접 결정해보는 ’최저임금위원회‘
▷건설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재해를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BUILD UP' 으로 구성되어 있다.
‘LABOLABO'는 노동조합과 노동 3권에 관련한 내용을 보드게임과 함께 알아본다. 게임은 2명 이상이면 가능하다.
급식조리사 버스기사 소방관 변호사 건설노동자 PD 교사 연구원 의사 경찰 등 10가지 직업이 그려진 카드를 각자 한 장씩 내다가
같은 그림이 그려진 카드 2장이 나오면 “노동조합”을 외치는 게임이다. 이때 가운데 놓인 카드 더미에 먼저 손을 올려놓는 사람이 새 카드를 가져간다.
카드의 노동자는 인종,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그려졌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노동조합 가입률 알아보기, 단체교섭 및 단체행동 활동지 등 자료를 담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플레이어가 정확히 카드 수를 세고 치밀한 전략을 짜서 최저임금을 정하는 게임이다.
2인 이상 모이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참여 인원에 따라 게임 방법이 달라 다양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3인 플레이의 경우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으로 나뉘어 게임한다.
‘BUILD UP'은 빠르고 높게 건물을 먼저 세울 지, 산업재해를 예방하면서 안전하게 건물을 세울 지 고민하는 보드게임이다.
4~5명이 모이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자료집에는 산업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하도급 구조에서 살아남기 등의 활동지도 함께 담겨있다.
부산노동권익센터에서 발간한 노동보드게임 자료집은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부산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www.bslabors.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자료집 발간과 관련해 부산노동권익센터 석병수 센터장은 “노동존중 부산으로 가는 길에 노동인권을 향상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는 올해 사업 목표 중 하나를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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