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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센터 [부산일보] 저임금에 감정노동까지… 위험한 노동환경 내몰린 부산 생활가전 방문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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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2,400회 작성일 23-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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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점검을 하러 갔는데 고객이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칼이나 날카로운 물건이 아무 곳에 놓여있었고 저에게 나쁜 짓 안 할 거라고 말하면서 여기서 소리 질러도 아무도 안 온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겁나니까 웃으면서 비위를 맞추고 빨리 나와야 됩니다.” 부산지역에서 일하는 방문 점검 노동자 A 씨가 부산노동권익센터에 전한 경험담이다.

부산지역 생활가전 방문서비스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비정규직인 ‘방문서비스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이 부재한 노동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지난 3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지역 생활가전 방문서비스 노동 실태조사와 개선과제 토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방문점검원과 설치기사 262명(방문점검원 224명·설치기사 38명)을 대상으로 노동 조건과 환경 그리고 건강과 안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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