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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센터 [국제신문] [뭐라노]그들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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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2,388회 작성일 22-09-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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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상담원이나 항공기 승무원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 올해는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 4년이 되는 해인데요. 그들의 삶은 바뀌었을까요? 부산노동권익센터가 14일 대면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산지하철 노동자 808명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응답자의 40% 이상이 최근 1년간 인격 무시나 폭언 같은 감정노동 피해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토로. 폭행(7.6%)과 성희롱(6.3%) 경험자도 상당수.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대다수가 여성인 청소노동자나 역무원들이 폭언·폭행·성희롱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부산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감정노동자는 전체 노동자 165만1000명의 31.9%(52만6000여 명)에 달합니다. 이중 80.2%는 주 1회 이상 고객으로부터 비난·욕설·위협이나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쌓이는 스트레스는 ‘개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서울 금천구청이 2012년 구로디지털단지 여성 노동자의 건강실태를 조사했더니 상담사의 흡연율이 26.0%로 전체 여성 흡연율의 세 배를 넘었습니다. 한 상담사는 “‘흡연이냐, (고층에서) 뛰어내리느냐’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며 한숨 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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