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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센터 [KBS] [필수 노동 실태보고서]④ “긴장 속 고된 일상”…돌봄 노동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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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2,351회 작성일 22-08-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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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돌보는 데다, 집안일까지 떠맡는 방문 요양보호사.

[방문 요양보호사 : "세탁기 돌리는 것도 아끼면 손빨래 다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청소하고 많습니다."]

종일 긴장을 놓지 못합니다.

[방문 요양보호사 : "그 순간을 놓쳐버리면 어르신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 이 생각에 항상 전화를 받아야 하고."]

정해진 돌봄은 하루 3시간, 최저 시급을 받습니다.

근무 시간을 넘기기 일쑤지만, 시간 외 수당은 따로 없습니다.

[방문 요양보호사 : "사람을 상대하는데 시간 됐습니다, 가겠습니다, 이럴 수는 없고 계속 그 상황을 종료될 때까지 지켜봐 줘야 하잖아요."]

요양원에서 밤낮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노동자들.

2명이 교대로 20~30명을 돌보는 야간엔 휴게 시간을 지키기도 힘듭니다.

[시설 요양보호사 : "어떤 소리가 나면 맨발로. 맨발로 그냥 뛰쳐나가고. 왜냐면 자기 (근무) 시간대에 사고가 안 나야 하지 않습니까."]

돌봄의 책임은 오롯이 요양보호사에게 돌아옵니다.

[시설 요양보호사 : "어르신이 다치면 그것도 다 요양보호사 책임인 거에요. 요양보호사한테 모든 책임을 다 지우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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