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센터 [부산일보]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 부산서 10만 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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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주 15시간에도 못 미치게 일하는 사람, 이른바 ‘초단시간 노동자’가 10만 명을 넘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주휴수당은 물론 연차유급휴가, 퇴직금 등이 제외되는 등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인용, “초단시간 노동자가 전국 150만 명, 부산에서는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의 경우 특히 초단시간 노동자의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2000년만 하더라도 초단시간 노동자 수는 2만 8000명이었지만, 지난해 10만 5000명으로 무려 4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처럼 초단시간 노동자가 증가한 것은 사업주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를 쪼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민간·공공영역 모두 공통된 현상이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침체 또한 초단시간 노동자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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