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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국제신문] HMM노조 집단사직 보류…내달 1일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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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2,310회 작성일 21-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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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HMM에 따르면 사측과 해원노조(선원노조)는 다음 달 1일 재교섭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 해원노조는 이날로 예정했던 노조원의 단체 사직서 제출도 일시 보류했다. 그러나 노사의 이번 조치는 일주일 간 협상 시간을 번 것에 불과해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해원노조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자의 92.1%가 찬성하자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과 집단 하선 등의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사의 이번 결정은 파업이 실제로 시작될 경우 사상 초유의 물류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사회적 우려를 양측이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사측은 HMM 파업 때의 영업손실액이 7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노조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5% 가량을 처리하는 부산항도 파업의 실제 이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 운영사와 긴밀히 접촉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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