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a0482a49ba710d93fc01102cad128601_1605661438_2721.jpga0482a49ba710d93fc01102cad128601_1605661447_6906.jpg

[경향신문] 34일 걸어 청와대로 "내가 보이십니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부산노동권익센터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1-02-09 10:46

본문

6150da2eb0415a466fc16d3ded21e175_1612835158_2012.jpg
 

부산서 서울까지 400km ‘희망뚜벅이 행진’ 마친 김진숙 


“문재인 대통령님 내가 보이십니까. 함께 싸워왔던 당신이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이 된 후에도 여전히 해고자인 내가 보이십니까. 전두환 정권에서 해고된 김진숙은 왜 36년째 해고자인가. 그 대답을 듣고 싶어 34일을 걸어 왔습니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61)이 7일 청와대 앞에 섰다. 여전히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인 그는 이날도 푸른색 작업복 차림이었다. 암 투병 중에도 총 40일의 여정, 34일을 걸어 부산에서 청와대 앞까지 왔다. 발언하는 김 지도위원을 둘러싸고 대우버스, 한국게이츠, 코레일네트웍스, 아시아나케이오, LG트윈타워 해고노동자 등이 함께했다. 

김 지도위원은 1986년 2월 노조 집행부의 어용성을 폭로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했다는 이유로 경찰로부터 3차례에 걸쳐 고문을 당한 뒤, 그해 7월 징계해고됐다.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민주화위원회)가 2009년, 2020년 두차례 그의 복직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