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센터 [문화일보] “개·고양이 CT 찍을 때마다 피폭 걱정” …방사선에 방치된 동물병원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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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CT 촬영을 자주 하는데 동물은 사람과 달리 몸을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촬영 때 손이 항상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가임기인 20∼30대 여성 직원들은 임신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 노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동물보건사 A씨는 "근무할 때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일 부산노동권익센터는 지난해 5월∼10월 부산지역에서 일하는 애견미용사, 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 애견유치원 종사자 등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면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은 4가구 중 1가구(23.9%)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다. 부산지역 동물 관련 11개 업종의 사업체는 지난해 기준 2925곳이다. 최근 부산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5년간 14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해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의 고용과 노동 여건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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